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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성탄음악회참석, '국민생명과 안전 강조‘
박지영 기자  |  yji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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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5  2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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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다.
   
▲ 문재인 대통령 성탄음악회참석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성공과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천주교·개신교 연합 성탄음악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남북한 화해와 음악으로 이웃 종교가 하나가 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본다는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해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음악회의 취지에 맞게 이번 행사에는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공연 시작 10분 전께 공연장에 도착해 미리 와 있던 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공연이 시작되기 전 주요 참석자들과 사전 환담을 하고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러 종교가 함께 성탄을 축하하고 사회의 희망을 나누는 의미가 뜻깊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김희중 대주교는 "오늘 음악회의 지평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 외의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한 제천 화재 사고를 언급하면서 '대통령이 직접 위로하는 것을 보고 국민은 걱정하면서도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그런 마음들이 모이고 있으니 좋아질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다 바꿀 수는 없지만 국민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공연 중간에 지휘자가 문 대통령 내외를 소개하자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대통령의 성탄절 메시지도 음악회에서 이뤄진 참석자들과의 사전 간담회 내용으로 대신했다.

제천 화재사고로 충북 지역사회가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 별도의 성탄절 메시지를 내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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