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제 결혼식에 어머니 선우용녀씨도 참석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한의사로 변신한 최연제가 대학에서 한의학을 강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23일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는 가수에서 한의사로 변신한 청춘스타 최연제가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최연제는 교수로서 LA 동국대에서 카리스마 있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강의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엔 학생들과 떡을 나눠 먹는 반전의 매력으로 스타가 아닌 교수로서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 최연제 현재 모습 (사진 방송 캠쳐)

한편 가수 최연제(1970년 5월 18일생 대한민국의 침구사(Licensed acupuncturist)로 미국에서 활동중이다.

1992년 1집 ‘소중한 기억’으로 데뷔하였다.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 너를 잊을 수 없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배우 선우용여의 장녀이다. 2001년 정규 4집을 끝으로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러한 최연제에 대해서 TV조선은 외국인과 결혼해 해외에서 삶을 일궈 나가는 한국인의 생활을 들여다보는 관찰 예능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방송했다.

남편 케빈 고든(47)씨는 "인천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최연제에게 첫눈에 반해 손 편지를 써서 줬다"며 "미국행 비행기 안에서 1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졌다"고 말한다.

최연제는 미국에서 한의학 공부에 매진해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불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종종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했던 시절이 그립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말한다. 최연제가 살고 있는 집도 공개한다. 결혼 11년 만에 어렵게 가진 두 살배기 늦둥이 아들 사진이 집 안에 가득하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최연제가 과거 남편을 만났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부부는 KBS2 ‘여유만만’에서는 최연제와 사위 케빈 고든 씨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국인인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최연제는 “나는 비행기 안에서 처음 만났다. 그런데 케빈은 비행기 타기 전 공항 카운터에서 날 처음 봤다더라”며 “말을 걸고 싶었지만 운명이라면 같은 비행기를 탈 것이라는 생각에 말을 걸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이어 “같은 비행기를 탔고 자리가 멀었었는데 나한테 편지를 줬었다.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는데 굉장히 정중한 편지였다”며 “그런 편지가 이상하지 않고 담백하고 좋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케빈 고든은 “처음에 최연제를 만났을 때 너무 아름다워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비행기 안에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생각대로 이뤄졌다”고 말하며 부인 최연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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