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살짝 미쳐도 좋아' 장희진이 빵 매니아 다운 면모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는 배우 장희진이 전국 유명 빵집 순례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희진은 빵 맛집을 찾아 이른 아침부터 홀로 대전, 부산으로 향했다. 그는 “내가 빵을 엄청 좋아한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장희진은 “하지만 소속사 대표님과 약속을 한 게 작품 동안에는 빵을 안 먹는 거였다”며 “작품이 끝나고 쉬는 타임이라 봉인해제를 하듯이 대놓고 빵을 먹어보자 싶어서 ‘빵지순례’를 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희진은 그 이유에 대해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빵을 먹는다고 했을 때 같이 가자고 하면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밝혀 재차 웃음을 안겼다.

KTX를 타고 먼저 대전에 도착한 장희진은 대전의 유명빵집 두 군데를 다니며 인기 빵들을 맛봤다. 빵을 먹기 전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남긴 후, 먹어보고 맛을 음미했다. 장희진은 맛있는 빵맛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혼자만의 빵여행에 즐거워했다. 이어 KTX로 부산을 향한 그는 ‘빵천동’이라 불리는 빵맛집이 밀집한 동네에 가서 빵집들을 하나씩 방문했다. 첫번째 빵집에선 단팥빵 종류를 사서 나와 광안리 해변으로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빵을 먹었다. 이어 쌀로 만든 빵이 유명한 빵집에 가서 또 빵을 구매했다.

장희진은 하루종일 빵집을 돌아다니며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들을 정리하며 흐뭇해했다. 빵지순례를 다녀온 장희진은 직접 사온 빵을 스튜디오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나눠먹으며 ‘나홀로 여행’의 후기를 전했다. 장희진은 “대전 갔다가 부산 갔다가, 빵집을 다 도보로 움직여서 힘든 스케줄이긴 했다. 근데 제가 좋아하는 걸 하니 별로 힘들지 않더라. 보통때면 저녁때쯤 힘들어야 하는데, 끝까지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도 너무 좋고 뭔가 해낸 거 같았다”며 ‘빵지순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장희진은 ‘홀로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뿐만 아니라 여배우의 건강관리 노하우까지 공개했다.

한편 ‘살미도’는 제목 그대로, 살짝 미쳐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뭔가에 열정적으로 빠져있는 스타를 조명한다. 이상민-장희진이 MC를 보고 매회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 그들이 요즘 푹 빠져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그것을 즐기는 모습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살미도’는 매주 토요일 밤 12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SBSfunE, 월요일 밤 9시 SBSPlus, 밤 11시 SBSMTV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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