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56)가 친구 14명에게 100만달러(약 10억8000만원)씩을 선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지 클루니의 사업 파트너이기도 했던 거버는 "조지 클루니가 속한 '더 보이즈'라 부르는 모임이 있다. 2013년 9월 그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아 갔더니 테이블에 검은 가방들이 놓여 있더라. 그 안에는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가 있었다"고 전했다.

거버는 이어 "조지 클루니가 'LA에서 왔을 때 힘들었는데 너희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햇다. 거버는 조지 클루니의 호의에 당황하여 거절했으나 조지 클루니가 강력하게 권하자 결국 선물을 받았고 이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지클루니가 친구들에게 100만 달러를 선물한 시기는 데킬라회사를 설립한 201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데킬라회사 공동 설립자인 랜드 거버를 포함, 총 14명의 친구들에게 지난 2013년 9월 각각 100만 달러씩 선물했다.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조지 클루니는 지금의 아내 17세 연하 레바논 출신 인권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과 지난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137억원 상당의 결혼식을 올린 바 있으며 지난 6월 아들, 딸 쌍둥이를 얻고 아이들을 위해 영국 옥스퍼드에 130억원 상당의 대저택을 마련하기도 했다. 같은 달 조지 클루니는 자신과 친구들이 공동으로 소유하던 데킬라 회사를 무려 10억 달러(약 1조868억 원)에 매각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