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구에게 각각 1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8,630만 원)를 선물했다.

▲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동료인 랜드 거버는 최근 MSNBC의 한 방송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한 친구들에게 각각 1백만 달러를 선물하고 세금까지 내 줬다고 전했다.

거버는 "조지가 속한 '더 보이즈'라 부르는 모임이 있다. 몇 년 전 조지가 모두들 자신의 집에와서 저녁을 먹자고 했다"고 몇 년 전 일을 회상했다. “테이블에 검은 가방들이 놓여있더라. 각각 그 안에는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가 들어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지는 '나는 너희들이 얼마나 내게 중요하고 내 인생에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LA에서 왔을 때 힘들었는데 너희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나는 없었을 거다.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내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조지 클루니가 왜 친구들에게 그 같이 놀라운 선물을 했는지에 대해 전했다.

거버는 이어 "우리는 각자 앞에 놓인 가방을 열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즉시 거절했다. 그러자 조지가 '랜드가 거절한다면 아무도 그 돈을 가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라고 조지 클루니가 친구들에게 했던 말도 들려줬다. 거버는 그 돈을 받고 사회에 기부했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자신이 친구들인 랜드 거버, 마이클 멜드먼 등과 2013년 설립한 데킬라회사 '카사미고스'를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에 매각해 대박을 쳤고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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