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LG가 올시즌까지 뛰었던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와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LG 측은 13일 “구단은 허프 선수와 지속적인 계약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금액 차에 대한 이견이 있어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허프는 지난해 7월 말 교체 외국인 투수로 한국 무대를 밟아 올 시즌까지 32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건강할 때의 허프는 리그 최정상급 투수였다.


때문에 허프는 LG가 잡아야할 1순위 외국인 선수였다. 하지만 "양측이 생각하는 금액차가 너무 컸다". 허프는 KBO리그 최고 외국인 투수급의 몸값을 원했고 LG는 이같은 요구를 받아들여줄 수 없었다.


허프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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