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다.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성태, 정책위의장 함진규

김성태 후보는 이날 "친박, 비박 찾다가 쪽박찬 집인데 또 무슨 염치로 비홍, 친홍을 이야기하느냐. 계파나 사당화가 우려되면 김성태가 나서서 깨버리겠다"며 계파 투쟁 혁파를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12일 오후 원내대표 경선을 열어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 정책위의장에 함진규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경선은 홍문종-이채익, 김성태-함진규, 한선교-이주영 의원 3파전으로 진행됐다. 김 신인 원내대표는 전체 112표 가운데 55표로 과반수 이상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이날 각 후보들은 모두 계파 청산을 강조했으나, 친홍준표계로 평가받는 김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임됨에 따라 당분간 당내 계파 패권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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