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

 

[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한화는 '건강하고 젊은 선발투수'라는 기준에 맞춰 외국인 투수 2명을 새로 영입했다. 오른손 투수 키버스 샘슨(26)과 70만 달러, 왼손 투수 제이슨 휠러(27)와 57만5,000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외국인 원투펀치와 함께 국내 선발진 역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나선 국내 선수들을 살펴보면 배영수(36) 윤규진(33) 안영명(33) 등 다소 연령층이 높았다. 젊은 투수 가운데는 김재영(24)이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한 감독은 많으면 8선발까지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1, 2, 3, 4선발까지는 고정으로 돌아가고, 5선발 자리에 4명 정도는 더 돌아갈 수 있다. 생각보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가용 폭을 넓히면 던지고 빠지는 경우가 생기니까. 그러면 중간(나이) 선수들이 들어와서 경험을 쌓고, 전체적인 투수 가용 폭이 넓어질 수 있다.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은 다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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