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학교 급식에 ‘랍스터’가 나왔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세인 고등학교의 중식 급식에 랍스터가 나와 학생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학교 급식비는 1끼에 4천300원이지만, 세인고는 지난 8일 점심에 1만 원이 훨씬 넘는 미니 랍스터를 급식 메뉴로 제공했다.

새우볶음밥, 망고 샐러드, 우동, 주스가 함께 나왔다.

한 끼 급식에 시 교육청으로부터 1천500원을 지원받고 학생 부담금은 2천800원 정도이지만, 학교가 1인당 5천 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로 부담해 특식을 내놓은 것이다.

세인고는 2016년도에는 울산시교육청이 실시한 학교급식 맛 품평회 우수학교로 뽑히는 등 우수한 급식을 실천하는 학교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세인 고등학교에 대한 칭찬과 훈훈한 소식이라는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서휘수 세인고 교장은 11일 “학생들이 좋아하는 급식을 통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항상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는 인성교육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