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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수능 성적 발표일이 다가왔다. 12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수험생에게 배부될 수능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단,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꼼꼼히 확인하여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성적표를 받고 자신의 성적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같은 수능 총점이더라도 표준점수, 백분위 등 영역별 가중치나 가산점에 따라 대학 환산점수가 달라진다. 따라서 지원 대학의 수능 활용 방법을 분석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영어 등급제로 인해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등 수능 활용 방법이 전년도와 달라진 대학이 많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활용 방법을 보다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정시 모집은 가, 나. 다 3개 모집군별로 1회씩 총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주어진 3번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모집군별 지원 전략을 철저히 짜야 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년 1월6일 시작된다. 전형은 정시 가군 1월10일부터, 나군 19일부터, 다군 28일부터 시작된다. 수능 일주일 연기로 ‘막차타기’인 추가 합격 모집 시간도 조정됐다. 4년제 대학 추가모집 접수전형·합격발표는 다음해 2월 22일부터 26일 오후 9시까지 대학 별로 진행된다. 전문대학들은 이에 앞서 2월10~28일 간 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 마감을 진행한다.

이번 수능은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학부모들은 13일부터 잇따라 열리는 공교육기관과 입시업체 정시설명회를 찾아 전문가들의 분석을 참고하면 향후 정시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3~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A홀에서 '2018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를 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단체 관람은 무료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년제 대학 129개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지참하는 게 좋다. 희망대학 정시지원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4일 낮 12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18 정시전형의 이해와 지원전략'을 주제로 학부모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 주요대 등 30여개 대학이 참여한 '미니 대입박람회'도 함께 연다. 준비된 좌석은 3000석 정도이며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현장방문하면 된다.

입시기관의 대규모 오프라인 정시설명회도 줄줄이 이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각 입시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일부 설명회는 선착순 입장도 있다. 메가스터디는 1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8 정시 최종지원 전략설명회'를, 종로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 ‘종로학원 2018 대입정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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