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10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 4쿼터 종료 5분을 남긴 시점에서 우리은행 나탈리 어천와와 하나은행 이사벨 해리슨이 뒤엉켜 넘어지면서 사건이 벌어졌다.

▲ 어천와와 해리슨 충돌 사진 WKBL 제공

두 선수는 골 밑 자리싸움을 하다가 뒤엉켜 넘어졌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함께 넘어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코트 바닥 위에서 서로 목 주위를 밀며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심판과 양 팀 관계자들은 곧바로 두 선수를 말렸다.

심판진은 상황을 정리한 뒤 어천와와 해리슨에게 나란히 테크니컬파울과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냉정하게 대처하여 66-52로 승리, 5연승과 함께 시즌 첫 단독선두에 올랐다.

WKBL은 11일 오후 재정위원회를 개최, 이 사건에 대해 심의 및 제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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