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백지선(50)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 출전해 세계적인 강호들을 상대로 ‘평창올림픽 리허설’을 갖는다.


대표팀은 세계 최강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오는 11일 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올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비롯해 3위 스웨덴, 4위 핀란드가 출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2개월 앞둔 상황에서 최적의 스파링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백지선호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세계적인 팀들과의 실전을 통해 적응력을 높이는 목적이 크다"고 했다.


대표팀은 채널원컵을 마치고 19일에 귀국한다. 내년 1월 진천에서 재소집해 평창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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