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를 아쉬운 무승부로 마친 신태용호는 중국전 후 특별한 미팅 없이 곧바로 휴식을 취했고, 10일 아침 식사 후 곧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분위기는 괜찮았다.

후반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꺼낸 스리백 카드에 고전하면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베테랑 염기훈(수원)과 이근호(강원)가 나서 다시 분위기를 잡은 덕분이다.

이근호는 훈련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2경기가 남았다. 분위기가 가라앉아서 팀에 득이 될 것은 없다. 저와 (염)기훈이 형이 앞장서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며 심기일전해 12일 펼쳐지는 북한과의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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