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신인왕 출신 이선화

[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4승을 거둔 이후 2016시즌부터 국내 투어에 복귀한 이선화(31)가 8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올랐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이선화는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쉽게 플레이 했다. 페어웨이를 모두 지켜냈고, 그린도 놓치지 않았다”며 “모든 홀에서 파온을 할 정도로 쉽게 플레이가 됐다. 버디 찬스도 많았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로 경기 마칠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선화는 “(한국과 비교해) 홀이 짧은 대신에 그린 난도가 높은 것이 이 코스의 특징이다. 공략하기도 까다롭다”며 “그린도 한국과 다른 부분이 있고, 잔디 결을 많이 타는 그린이라 생각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페어웨이는 상태가 정말 좋고, 러프는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힘든 러프다. 특히 그린 주변 러프에 공이 있는 경우 칩샷하기가 까다로울 수 있는다”고 덧붙였다.

투어 고참에 속하는 그는 “한국에서 마지막 대회를 치르고 난 이후 3주간 쉬면서 체력을 많이 회복해 아직까지는 힘들지 않다. 그래도 2-3라운드에 가면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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