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고 출신 내야수 배지환

 

[코리아데일리 조은아 기자] 양키스는 올해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국제 계약금을 늘리기 위한 물밑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오타니는 최종 미팅에서조차 양키스를 외면했고 9일(이하 한국 시간) LA 에인절스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키스가 그동안 맷 위더스푼, 딜런 맥나마라 등을 트레이드하며 모아놓은 국제 계약금 규모는 350만 달러(약 38억 원). 그렇다면 양키스는 앞으로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온라인 매체 '팬사이디드'는 현재 FA로 시장에 풀려 있는 여러 외국인 선수들을 나열하며 배지환도 언급했다.

경북고 3학년 배지환은 올해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국제 계약금 한도를 속이는 '이면계약'를 맺은 것이 드러나 징계를 받으면서 배지환의 계약도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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