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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이날만큼은 '공직자'에 앞선 '인생선배', 그가 보여준 '남편'과 '학생' 면모?
김민정 기자  |  eeemin2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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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2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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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시장이 '동상이몽' 후 달라진 점을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2월 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했다.

이재명 시장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 후 달라진 점을 묻자 "나는 남편으로 나만큼 하는 사람이 있겠나 자부했는데 객관적으로 날 보니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태도나 가정내에서 내 역할에 많이 변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공적인 측면을 말씀드리면 전에는 멀리 있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아이구 이 시장 왔어' 하신다. 어르신들이 일부 날 만지면서 느끼는 분들도 계신다. 그런 측면에서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은 '삼식이'라는 별명을 지우고 싶다며 "삼식이가 아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 의뢰하고 싶다. 억울하다. 사실 영식이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그는 교복을 입고 대학을 간 사연을 얘기했다. 이재명 시장은 "학력고사로 바뀌면서 드디어 나의 시절이 왔구나 했다. 객관식으로 바뀌면서 찍는게 도사인 내게 맞았다. 우등생은 등록금도 면제되고 생활비도 지원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돈을 받고 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주경야독에 매달린 이재명 시장은 졸지 않기 위해 압정을 거꾸로 놓고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졸면 찔린다는 생각으로 공부했는데 결국 찔려서 자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등록금과 한달 20만 원 보조금을 받으며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이재명 시장은 "마음에 남아있던 것이 있었다. 깨끗한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고 싶었다. 작업복을 입고 출근을 하는데 괜히 창피했다. 여학생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고개 푹 숙이고 구석으로 지나갔다"고 말했다. 결국 이재명 시장은 교복을 입고 대학교를 갔는데, 이 사진을 본 방청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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