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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류덕환이 전역하자마자 스크린 복귀 신호를 알렸다.

류덕환 소속사 씨엘앤컴퍼니 측은 7일 “류덕환이 ‘국가부도의 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류덕환은 씨엔엘컴퍼니와 계약 맺은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씨엘엔컴퍼니는 류덕환의 전 소속사 필름있수다에서 함께한 매니저가 꾸린 회사로, 고경표, 안재홍 등이 소속돼 있다.

지난해 3월 8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던 류덕환은 21개월 간 군 복무를 마치고 12월 7일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20사단에서 전역했다. 류덕환은 이날 제대를 환영하기 위하여 부대 앞을 찾은 팬들에 "어제까지만 해도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오늘 후임들과 간부님들이 잘 가라고 인사를 해주자 그제야 진짜 끝난 건가 싶었다. 2년간 힘들 때도 있었고 보람된 일도 많아 (군 생활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진행된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대본 리딩에 참여했다. 전역식을 마치고 대본리딩 장소로 향한 류덕환은 ‘국가부도의 날’에서 국가부도의 위기에 배팅하는 인물 중 한 명을 연기한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4월 개봉한 ‘위대한 소원’ 이후 약 2년만에 영화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일주일동안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국가부도의 날’에 김혜수, 유아니, 뱅상 카셀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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