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안신애(27)가 2017년 한 해 동안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운동선수로 집계됐다.

일본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이 6일 발표한 ‘야후 검색 대상 2017’ 수상자 명단을 보면 안신애는 ‘스포츠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야후 검색 대상’은 전년보다 검색 수가 급상승한 인물, 작품, 제품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골프 선수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신애는 야후 재팬을 통해 “운동선수로서 이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섹시 퀸’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응원 삼아 더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신애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해 빼어난 미모와 경기 매너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올해 일본투어에서 상금 순위 83위(785만8999엔, 약 7600만 원)에 머문 안신애는 9월 던롭 여자오픈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야후 재팬은 안신애에 대해 "스타일이 좋아 '섹시 퀸'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JLPGA 투어에 데뷔한 5월부터 검색이 급상승했다"며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의상과 좋아하는 일본 음식 이야기 등이 여러 인터뷰 기사에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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