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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한미 연합공중훈련 참가…고강도 대북 압박
박지영 기자  |  yji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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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00: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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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6일 한반도 상공에서 ‘비질런트 에이스’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 참가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까지 이번 훈련에 참가함에 따라 대북 무력시위 강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 공군제공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 연합 공중전력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와 함께 연합 가상 무장투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 전략폭격기는 한국 공군의 F-15K·KF-16 전투기와 미군 스텔스 전투기인 F-22·F-35 등 10여대 전투기와 함께 필승사격장에서 무장투하 절차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의 전략무기인 B-1B와 F-22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돼 폭격 연습을 한 것은 처음이다. B-1B 편대는 한반도 상공에서 이들 전투기의 엄호를 받으며 가상으로 무장투하 연습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우리 공군의 F-15K 2대는 MK-82 폭탄을 실사격했다.

 

합참은 “대규모 한미 연합 공군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 맞춰 진행된 이번 훈련은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례적 전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6일 한국 공군 F-15K 전투기와 미 B-1B 전략폭격기 등 양국 항공기가 편대를 이뤄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시작한 이번 훈련에는 공군 제11·19·20전투비행단, 제29·38·39전투비행전대 등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10여 개의 공군 부대가 참가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8·51전투비행단, 해병항공단, 제35방공포병여단 등 미 7공군 및 태평양사령부 예하 부대가 참가했다.

 

이 밖에도 미 공군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 6대, 전투기 F-15C 10여대, F-16 10여대 등이 국내 기지에 전개해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공군 항공기를 합하면 230여대에 달한다.

 

이날 한반도에 전개한 B-1B 전략폭격기는 B-52 및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중 하나다. 적지를 융단 폭격 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췄다. 최대 탑재량이 B-52와 B-2보다 많아 기체 내부는 34톤,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톤을 탑재할 수 있다.

 

2000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한다. B-52나 B-2와는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최대속도가 마하 1.2로 B-52(시속 957㎞)나 B-2(마하 0.9)보다 빨라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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