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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선택한 치킨이 ‘또봉이통닭’ 이었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피자는 ‘피자마루’였다.

6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 마련 등 격무에 시달려온 기획재정부 소속 전 직원에게 피자를 보내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재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경비원, 미화원 등 모든 직원이 먹을 수 있도록 한 중소 피자업체의 세종시 매장에서 피자 350판을 주문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업체는 '피자마루'다. 이날 피자구입 비용은 대통령 업무추진비로 충당됐다.

청와대는 출입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근 2018년도 예산안, 세제개편안 마련 등으로 연일 격무에 시달려온 기재부 공무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피자를 보낸 것"이라며 "향후 정부 경제정책 추진과 경기 호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에 더욱 매진해 달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공지했다. 또 "해당 업체는 상생협력을 통한 브랜드 운영과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고, '사랑의 1만 판 피자 나눔',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행 약속을 실천 중인 업체"라고 설명했다.

해당브랜드인 피자마루 관계자는 “실제 피자마루 세종보람점과 세종도램마을점, 세종가재마을점, 세종첫마을점, 조치원점에서 각각 60~70여판을 기획재정부 이름으로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 대통령, 기재부에 ‘피자 350판’…‘예산안 짜느라 고생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그 피자가 피자마루(에서 만든 피자)에요”라고 홍보했다.

한편, 피자마루는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과 고객 동행을 위한 ‘피자마루 4대 약속’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자마루가 선언한 4대 약속은 ▲ 가족점(가맹점)과 본사간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 ▲ 가족점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가족점의 복지증진 프로그램 확대 ▲ 가족점과 본사가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 및 청년 및 중장년 창업 프로그램 운영 ▲ 물가 안정 노력 등이다. 피자마루 이영존 대표는 “상생협력으로 브랜드를 위해 가맹점과 소통을 통해 가맹점주 의견을 받아 브랜드 운영 정책을 이끌어가고 있다”라며 상호 신뢰의 기반을 쌓아 온 것이 피자마루의 성장의 토대가 인정 받은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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