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 증가로 개인위생 및 환경소독 등 예방이 요구된다.

▲ 손씻기·음식 익혀먹기·물 끓여 마시기 등 예방수칙 준수 예방 철저

질병관리본부는 4일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 및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데, 현재 전국 192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47주(2017년 11월 19~25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133명으로 전 주 89명 대비 49.4% 증가했다.

 

또한, 급성설사질환 원인바이러스 실험실 감시 결과, 최근 4주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 등을 실시하고,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염소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진 후 최소 2일까지 등원 및 등교 등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을 발표하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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