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모스크바 크렘린 의사당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0시(1일 자정)에 신태용호의 운명이 결정된다.

▲ 방송 캡쳐

페루를 마지막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사령탑과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속속 러시아 모스크바에 모인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도 조 추첨식을 지켜보기 위해 29일 모스크바로 떠났고,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도 국제축구연맹(FIFA)의 초청을 받아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지상파 생중계는 MBC와 SBS가 맡는다. SBS는 오후 11시 25분, MBC는 12월 1일 오후 11시 55분부터 월드컵 조추첨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시드는 2017년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편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은 최대 2개 국가, 나머지 대륙은 같은 조에 1팀이 최대다. 한국은 이론상 독일·스페인과 모두 같은 조일 수도 있다.

 

월드컵 조추첨 시드 배정현황은 다음과 같다.

 

1번 시드: 러시아, 독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 폴란드, 프랑스

 

2번 시드: 스페인, 페루, 스위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3번 시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코스타리카, 스웨덴, 튀니지, 이집트, 세네갈, 이란

 

4번 시드: 세르비아, 나이지리아, 호주, 일본, 모로코, 파나마,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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