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경조증 진단을 내린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현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아인의 정신상태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26일 "유아인의 SNS를 보니 직업적 느낌이 발동한다"며, "최근 (유아인의) 트윗 횟수나 분량이 현저히 늘었느냐, 가령 예전부터 자신의 출생지나 가족의 실명, 어릴 적 기억들을 종종 트윗에서 거론했느냐"라고 물었다. 이는 유아인이 지난 26일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집안 배경을 설명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30일 유아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며 앞서 유아인을 향해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공개 진단한 김현철 정신과 의사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정신과 의사가 자신에게 남긴 글을 '인격살인'으로 표현했다. 유아인은 "언론이 아직 시력과 판단력을 상실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며 "참된 언론의 모습을 기대한다"는 바람을 적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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