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커뮤니티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한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은은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한은 기준금리가 이번에 연 1.25%에서 연 1.50%로 올라선 데 이어 내년에 추가로 1∼2차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0.25∼0.50%포인트 올라서 내년 연말이면 기준금리가 연 2%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내년 3차례 인상을 보는 견해도 있다.

정부가 각종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0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자 앞으로 대출받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뜩이나 가계대출 조이기로 대출받기가 까다로운 상황에서 대출금리마저 오르면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 눈치보기 때문에 가산금리를 올리기 쉽지는 않지만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올리지 못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면 대출금리는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