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서울외국어고가 2018학년도 입시 일반전형에서 미달되는 등 서울지역의 외국어고등학교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이는 최근 외고·자율형사립고 폐지 논란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 JTBC 방송 캡쳐

27일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외국어고, 국제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지역 외국어고 6교의 2018학년도 입학전형 지원율은 일반전형 1.52대 1, 사회통합전형 0.52대 1로 집계됐다.

 

2017학년도 일반전형 경쟁률은 1.66대 1, 사회통합전형 경쟁률이 0.65대 1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지원율이 전년도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특히 서울외국어고는 일반전형 지원율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외고 일반전형은 200명 정원에 189명(0.95대 1)이 지원했다.

 

대일외고가 1.7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대원외고 1.76대 1, 한영외고 1.62대 1, 명덕외고·이화외고 1.51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국제고의 2018학년도 일반전형 지원율은 2.77대 1로 다소 높아졌으며, 사회통합전형의 지원율은 0.96대 1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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