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내 운명! “어릴 적부터 노래에 대한 끼 충만…천생 가수”

 

[코리아데일리 김쌍주 주간] 가수 ‘채빈’(前예명:김지윤, 본명:김복기)은 천생 가수였다. 아무리 힘들어도 무대에만 서면 힘이 난다고 말하는 그녀. 어릴 적부터 타고난 노래에 대한 끼는 주체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17세의 어린나이에 가수 ‘채빈’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되는 계기가 다가왔다.

본지와 만난 가수 ‘채빈’은 밝고 활달하면서도 당차보였다. 어떻게 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가수 ‘채빈’은 “당시 낮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한마디로 주경야독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1981년 부산에서 개최하는 ‘근로자가요제’에 직장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그때 가수 윤승희 씨가 불렀던 ‘제비처럼’이라는 노래를 불러 대상을 거머쥐면서부터 가수로 데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주부로서의 생활을 하게 되면서부터 가수생활을 접으려고 했다.

하지만,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성격은 감출 수가 없었다. 2001년 당시 전남 광주에서 살고 있을 때 광주에서 ‘주부가요제’가 열려서 출전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당당하게 대상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라이브카페 무대나 행사장에서 초청을 받아 출연하면서부터 다시 가수의 길을 걷게 되었다. 급기야 그녀는 라이브카페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노래로 먹고 살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단지 취미생활을 한다는 생각 정도였어요. 살면서 힘든 일은 누구에게나 있게 마련이잖아요.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무대에만 서면 그런 생각이 없어져요. 무대에 서는 순간은 너무나 즐겁거든요”

가수 ‘채빈’은 2007년 부산에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채빈은 가수활동중에도 요양원이나 관공서 주최 음악회 등에서 자원봉사를 위한 재능기부활동과 노래교실 강사, 노인대학교 노래강사, 어르신들 청춘대학 노래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지금도 펼치고 있다. 
또한 부산교도소에서 1년에 4회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가수 ‘채빈’은 가수로서의 길이 순탄치 않았다. 주변에서 도와준 사람도 없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저에게 잘 맞는 노래를 만들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노래를 꼭 불러보고 싶어요. 앞으로 좋은 노래를 불러 방송에도 나가서 저의 노래를 불러 보는 게 꿈이에요. 사람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게 쉬운 것 같아도 어렵잖아요. 하지만 노래는 내 운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함께 하려고 해요.”

따뜻하고 포근한 에너지로 주변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가수 ‘채빈’의 나눔 효과가 널리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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