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난적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 여자농구 신한은행 선수들

신한은행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87-74로 눌렀다.

 

최근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5승 4패를 기록해 2위 아산 우리은행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KEB하나은행은 경기가 없던 용인 삼성생명에 공동 4위 자리를 허락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전까지 46-38, 8점 차로 앞서며 우위를 보였다.

 

3쿼터 초반엔 상대 팀 에이스 강이슬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지만,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의 외곽슛과 르샨다 그레이의 골밑슛을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다.

 

3쿼터 막판엔 김단비와 김아름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71-57, 14점 차까지 도망갔다.

 

4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4쿼터 초반 상대 팀 강이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김지영에게 3점 슛까지 허용하며 6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유승희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쏜튼을 중심으로 한 골 밑 공략으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쏜튼은 2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단비는 1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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