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닮은 꼴 연예인’ ‘백중지세’

[코리아데일리 김효연 기자]]

25일 인터넷에는 ‘혜민스님’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그의 닮은꼴 연예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목을 받고 있는 혜민(慧敏) 스님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비구 승려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Hampshire College에서 7년간 종교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뉴욕불광선원 부주지와 서울 마음치유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의 사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날의 깨달음’이란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트위터리언이다

혜님 스님은 국내 영향력 있는 종교인으로 불교계 인물로써는 법정스님과 성철스님, 법륜스님에 이어 9위를 차지하였다.

▲ 사랑속에 빠진 혜민스님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훈계가 아닌 공감을 통해 삶의 문제에 다가가고, 추상적 의미를 구체적이고도 쉬운 화법으로 소통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매일 올라오는 카카오스토리의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은 2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독중이다.

혜민 스님은 대전광역시 출생으로 서울에서 자라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에서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고등학생때부터 삶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고민하던 중 크리슈나무르티의 책 ‘자기로부터의 혁명’을 읽고 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깨달음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그후 대학생 시절부터 인도와 대한민국, 미국 등지에서 14대 달라이 라마등을 비롯한 많은 불교계 스승들을 만나 그들에게서 사사했다. 학문으로만 공부했던 깨달음을 몸소 체험해 보고 싶은 바램으로 2000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조계종 승려가 되었고 2008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봉암사, 안국선원, 플럼 빌리지, 다람살라 등지에서 수행 했으며 2015년 미국 대학교수직을 그만두고 서울로 돌아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일을 하기 위해 전문 치유사 선생님들과 함께 마음치유학교를 만들었다.

가족을 먼저 보낸 분들, 암 진단을 받으신 분들, 장애인 아이를 기르고 있는 부모들, 힘든 취업 준비생들, 유산의 아픔이 있으신 분들 등등을 위한 무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국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위스타트 나눔대사로 2012년부터 꾸준히 활동중이다.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 수녀인 이해인, 대한민국의 개신교 목회자인 조정민등의 비불교계 인사들과도 친분이 깊다.

혜민스님은 하버드대 재학 중 출가, 한국인 승려 최초로 미 햄프셔대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화려한 스펙과 25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2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로도 유명하다.

미국 생활을 모두 접고 한국에 정착한 혜민스님은 지치고 힐링이 필요한 우리에게 따스한 위로의 말을 건네기 위해 왔다고 한다. 그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아픔을 듣고 위로하는 일이 업이자 수행이라고 말한다.

사람이 괴로운 것은 어려운 순간 혼자라는 단절감을 느끼기 때문인데, 관계 속에서 연결감을 얻는 순간 치유가 시작된다고 믿는 혜민스님은 언제나 자신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진정한 깨달음을 우리에게 주는 스님이다

이처럼 혜민스님이 주목을 받는 것은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영어 제목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라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한 방송에 출연한 그의 입담 때문이다.

이에 대해 25일 출판사 수오서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 출판그룹 펭귄에서 지난 23일 출간한 26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7일에는 5위에 랭크됐다”면서 “ 영국판 편집을 맡은 출판사 측은 ‘뜨거운 반응이 놀랍다. 초판 2만부를 찍었으나 서둘러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혜민스님의 에세이집은 미국판도 현재 13만부 판매를 넘어서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혜민 스님의 이 책은 2012년 1월 출간된 후 국내에서도 누적 판매 부수 300만부를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혜민 스님이 25일 주먹을 끌자 한 인터넷에는 혜민 스님이 누구인가?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개민스님이 방송에 출연한 영상을 담은 혜민스님 ‘닮은 꼴 연예인 동영상이 나돌아 이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한 방송에서 영화 박수건달의 주인공 박신양 엄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해서 만들어진 토닥토닥 동네스님 혜민’ 편이다.

이 방송에서는 박신양과 같은 팀이 되어서 한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하는 "박신양 형이 나오는 영화 약속, 편지를 봤다"고 밝히면서 골수팬임을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개리를 언급하면서 "극중 박신양 형님이 아파서 모자를 써서 오늘 개리가 모자를 쓰고 나온거다. 하지만 개리는 혜민스님 느낌"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고나심을 끈 것이 혜민 스님 에세이집이 화제인 가운데 25일 동영상이 나돌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