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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72시간 다리' 이름 붙은 유래는? 북한, 본보기식으로 숙청 가능성..
이은경 기자  |  elaine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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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5  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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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 사건 이후 귀순 병사가 군용 지프를 타고 건너온 ‘72시간 다리’를 폐쇄한 정황이 파악됐다.

군 소식통은 23일 “북한 병사의 귀순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북측이 JSA 경비 병력을 모두 바꾸고, 해당 지휘관들을 줄줄이 문책한 징후가 최근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3일 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을 시도하는 북한 병사(오모 씨·25)를 뒤쫓아 40여 발의 총탄 세례를 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 사건을 군 기강 해이와 김정은에 대한 중대 불충(不忠)으로 규정하고, 본보기식 숙청과 고강도 처벌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귀순 당시 병사는 시속 70km 이상으로 군용 지프를 몰아 북측 검문소를 돌파한 뒤 72시간 다리를 건너 군사분계선(MDL)으로 접근했다. 판문점 서쪽의 사천 위에 세워진 이 다리는 1976년 9월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 폐쇄된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대체하기 위해 북한이 만들었다. 건설에 72시간이 걸렸다고 해 ‘72시간 다리’로 명명됐다고 한다.

북한은 72시간 다리에 잠금장치가 있는 통문을 설치해 차량과 인원 통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귀순 사건의 재발을 원천봉쇄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또 북한은 JSA 경비 병력을 모두 교체하고, 지휘관들도 문책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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