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24일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에 많은 눈이 내렸다.

▲ 눈 덮인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덕유산사무소제공

국립공원 덕유산사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틀간 35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였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천봉∼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하얀 설원으로 변했다.

 

허영범 소장은 "이틀 동안 등반로 등에 많은 눈이 쌓였다"며 "폭설과 한파로 인한 조난과 저체온증 등 산악사고 위험이 큰 만큼 등산객은 방한복과 아이젠 등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뒤 등산해달라 "고 당부했다.

 

덕유산은 건조기를 맞아 내달 15일까지 향적봉∼동엽령∼남덕유산∼영각공원지킴터 구간 등 모두 12개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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