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SNS 시인 하상욱이 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자신만의 영업비밀을 대공개했다.

23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 O tvN '어쩌다 어른'에는 업(業) 시리즈 네 번째 주인공으로 SNS 시인 하상욱이 출연했다.

하상욱은 1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된 ‘서울 시’, 10만 부 돌파 ‘시 읽는 밤 시밤’의 저자로 기존 문학 장르를 탈피하고 시를 개척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공감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하상욱은 "시를 팔아먹고 사는 '시(時)팔이' 하상욱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상중이 시에 원래 관심이 있었냐고 묻자 하상욱은 "사실 전공은 미술이었고 글에는 관심이 있지 않았다. 그런데 인터넷 글을 좋아했다. 사람들이 댓글 쓰고 '짤' 같은 걸 보다 보면 재밌는 게 많더라. 그런 걸 보면서 관심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또한 하상욱은 “저게 시냐”는 비판에 “저에게 예술이란 뭐라고 묻는다면 꼭 내가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라고 대답한다. 직업인으로서 충실히 시를 쓸 뿐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하상욱은 SNS에서 눈길을 끌기 위해 글을 정리정돈하고 생략의 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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