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으로 오리농가 휴지기제를 활용한 AI대응.

 

이시종 도지사는 11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오리농가 휴지기제를 활용한 AI대응’과 ‘지진으로 인한 포항시 지원방안 마련’ 등 도정현안의 철저한 추진을 지시하였다. 

이 지사는 전북 고창 오리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오리휴지기제’를 적극 활용하여 사육하고 있는 오리를 조기에 출하하는 한편, 도내 거점 소독소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할 것과, 가금류 중점관리지역에 대해 일제점검을 조기 추진하는 등 철저한 대비책으로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였다. 

이어 “우리 충북이 지난 여름, 수해복구를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서 모여든 10만 자원봉사들의 헌신적인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이번 포항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포항 시민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인력봉사, 장비지원, 성금지원 등 도차원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고, 지진으로 연기된 이번 수능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도내 수능 고사장의 안전실태를 점검할 것을 지시하였다. 

또한,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해외 관광객이 청주공항을 이용해 충북에 머물 수 있는 ‘겨울 관광상품’을 제천·단양 지역 관광지를 중심으로 발굴할 것과, 국내 여행사와 협업하여 충북 대표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관광특수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영화 ‘남한산성’으로 최명길 선생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최명길 묘소’가 있는 우리도는 남다른 의미가 있음을 강조하며, 병자호란의 국난을 맞아 지천 최명길 선생이 고뇌한 명분과 치욕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간담회 및 학술대회, ‘최명길 묘소 정비사업’ 등 선양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12월 중에 영화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 황동혁영화감독, 배우, 역사학자, 지역 향토사학자를 모시고, 이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지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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