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정유미가 눈물로 DJ 복귀 소감을 털어놨다.

정유미는 20일 밤 방송된 MBC FM4U '정유미의 FM데이트' 오프닝에서 청취자들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하며 목이 메어 울컥한 뒤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내보냈다.

이날 울컥한 음성의 정유미는 "정말 보고 싶었다. 오프닝은 잘 해야 하는데, 소중하게 써 준 원고를 감정 때문에 망쳐버렸다. 너무 오랜만이다. 너무 보고 싶었다. 다들 잘 계셨냐"고 말했다.

이어 "방송하러 올 때 까지만 해도 너무 떨렸다"며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나 보다. 그래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MBC 총 파업 이후 이날부터 방송이 재개되면서 정유미도 오랜만에 DJ석에 복귀했다. MBC라디오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노동조합의 총파업 이후 두 달여 만에 방송을 재개하며 청취자들을 만났다.

한편 이날 '정유미의 FM데이트'이외에도 오전 5시 표준FM '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를 시작으로 간판 프로그램인 '시선집중' 등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FM4U도 오전 5시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로 시작해 '배철수의 음악캠프'이 정상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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