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커뮤니티

남성혐오 사이트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서 호주 남자 어린이를 성폭행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오후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호주 쇼린이(남자 어린이)를 XX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쇼린이’는 어린이와 쇼타로 콤플렉스(쇼타콘)의 합성어다. 여성들이 어린 남성에게 호감 또는 애정을 느끼는 것을 두고 쇼타콘이라고 한다.

호주의 한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글의 작성자는 19일 오후 4시31분 “수면제를 오렌지 주스에 넣은 후 아이에게 마시라고 줬다. 아이가 쓰러진 후 가족들이 잠들 때까지 기다려 새벽 2시에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며 아이가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한 음료에 가루약을 넣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피해 아동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사진과 동영상 등을 올리며 “일을 치른 후 원래 자리로 놓고 그 다음 날 평범하게 지내는 걸 봐선 아무 기억이 없나 보다”고 밝혔다.

해당 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글에는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자 어린이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이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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