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섰다.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K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공연을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미국 TV에 데뷔하는 기분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 정말 놀랍다"고 기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허'(LOVE YOURSELF 承-Her)의 타이틀곡 'DNA' 무대를 선보인다. 이 시상식에선 2012년 싸이가 세계적인 래퍼 MC해머와 함께 피날레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이날 공연은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된다.

올해로 45회째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미국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며 한국에서는 엠넷을 통해 처음으로 생중계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등 미국 3대 방송사 간판 토크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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