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정재가 김용화 감독에게 낚인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 출연진들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리포터 박슬기는 "이정재 씨가 영화 인터뷰 할 때 멀리 앉아 있는 게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고, 이정재는 "제가 여기서 역할이 제일 작다. 역할 순서대로 앉다 보니. 사실은 더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낚였다. 이틀만 촬영하는 캐릭터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며칠 뒤 염라대왕 캐릭터로 바꾸자고 하더라. '마음대로 하라'고 했는데, 이후 가발도 씌우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미스터 고'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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