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다비치가 443표로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윤일상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특집에서 다비치, 휘성, 에일리, 군조, 김재환(워너원) 등 7명의 가수가 경연을 벌인 결과, 다비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7명의 가수는 윤일상의 히트곡들을 재구성한 무대로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이들 중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 다비치는 김범수의 '끝사랑'를 불러 명곡 평가단을 사로잡았다. 다비치의 무대를 본 윤일상은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극찬했다. 판정단 투표에서 다비치는 443표를 획득해 손승연을 꺾고 최종 우승을 했다.

더불어 이날 다비치는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입담을 과시했다. '불후의 명곡'에 과거에도 여러 번 출연했던 다비치는 MC들이 "각자 나왔을 때 성과가 좋고 둘이 나왔을 때는 희한하게 트로피랑 인연이 없더라"고 지적하자 서로 "트로피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무승이다", "딱 한번 우승했다"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줬다. 이어 MC들이 "'불후의 명곡'에 드레스 입으러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다비치는 "그것도 맞다"고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강민경은 "'발라드의 여신' 하고 소개하니까, 여신인데 드레스를 안 입으면 이상한 것 같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다비치는 오는 12월 23, 24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연말 공연 ‘다비치 콘서트 2017’을 개최한다. 다비치는 2009년 ‘크리스마스 다비치 1st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연말 공연을 개최하며 팬들과 한 해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그리고 2017년 역시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포근한 연말을 장식한다. ‘다비치 콘서트 2017’은 2010년 ‘Merry Christmas 다비치’에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라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명곡 퍼레이드는 물론 연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