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가수 개리(본명 강희건·39)가 아빠가 됐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득남 소식을 알렸다. 개리는 "개리 주니어(gary junior)"라는 글과 함께 갓난아기의 발이 나온 사진을 공개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개리의 아내는 최근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는 중국 SNS인 웨이보에도 "내 아들이다. 개리의 주니어를 축복해달라"고 전했다.

개리는 앞서 올해 4월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당시 소속사 직원들과 개리가 출연 중이던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결혼 소식에 대해 일절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됐다"고만 밝히며 신부에 관해 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득남은 결혼 7개월 만으로 개리가 임신으로 인해 결혼을 서둘렀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개리는 결혼 후 자신의 레이블인 양반스네이션을 운영하면서 지난 10월 작사·작곡한 싱글 '고민'을 발표했다. 그 외에 국내 방송 활동은 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개리가 중국 6개 도시를 여행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강래식'에 출연 중이다.

지난 1999년 허니패밀리 1집 앨범 '남자 이야기'로 데뷔한 개리는 길과 함께 힙합 듀오 리쌍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국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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