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과 건설업자 여러 명 사이에 수억원의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최근 이우현 의원이 여러 명의 건설업자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직무를 수행한 것과 연관 지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검찰은 최근 건설업자들을 소환해 이 의원 측에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다음 주중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인테리어 업자 대표 안모(구속)씨로부터 빌렸다고 하는 7000만원에 대해서도 대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인테리어 업체 대표에게 받은 돈에 대해 "딸 결혼식으로 7천만원을 빌렸다가 이자까지 더해 갚은 것이 전부"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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