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20%이상 공급.

 

인천광역시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파리 기후변화협정 신기후체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신정부의 탈원전, 탈석탄화력 정책 등 에너지정책 변화를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한다. 

단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도개선 및 단지 조성 등 사업기반을 확고히 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영역 및 규모의 확대를 진행해 나감은 물론, 장기적으로 사업추진경험 및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ICT,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등이 융합되는 미래도시 모델과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인천을 만들어간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발표한 에너지신산업전략을 확대 재편하여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의 양적확대와 그동안 제도적 미흡으로 지지부진했던 해상풍력, 조류발전 등 대규모 프로젝트사업, 연료전지사업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에는 영흥 화력발전소를 비롯해서 중부, 서부, 남부발전소 등 국가기반시설과 포스코에너지 등 일반발전시설에서 365일 멈추지 않고 발전기가 돌고 있으며 연간 전력생산량은 80,045GWh에 달하며 이중 40%는 인천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60%는 수도권으로 공급하고 있다. 전국발전량의 11%를 담당하는 수도권에너지 허브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용도별 에너지사용분포를 보면 산업체에서 50.6% 서비스업에서 28.7%, 가정에서 16.0% 공공용으로 3.7%, 농어업등 기타용으로 1%가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인천시민 한사람은 가정에서 하루 3.6kWh의 에너지를 소비함으로서 특․광역시 평균 3.1kWh 보다 16%높은 소비율을 보인다. 

인천시 에너지 사용량은 지난 10년간 국제경기침체에 따른 저성장 기조속에서도 연평균 2.4%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기준년 대비 26.9% 증가세를 나타내며 특, 광역시 평균 21.3%보다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중인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반영되어 전력수요전망치가 다소 낮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나 시는 앞으로 도시구조가 스마트시티로 진화하고 , 4차산업 혁명기로 진입이 가속화 될 경우 생활, 산업, 서비스, 수송 등 전 영역에서 에너지 의존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의 태양에너지 잠재량은 191GW, 해상풍력, 조류에너지의 경우 인천 경기해역을 합해 각각 11GW, 18GW로 총 220GW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연간 발전량으로 환산하면 450,000GW로서 전국에너지 사용량의 63%에 달하는 엄청난 에너지다. 

특히 근해에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조류 등 풍부한 해양에너지자원과 대초지도, 덕적도 외해의 풍력자원은 3MW급 이상 저풍속발전기가 개발되면서 국․내외 대형 발전사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사이트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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