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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과 강원 춘천에 첫눈이 왔다.

17일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와 일부 강원 영서에 산발적으로 비또는 눈이 오면서 서울과 춘천에서 첫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이 약하게 지나면서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원 영서 북부와 산지에는 눈이 쌓이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9일,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보다는 4일이 일렀다. 춘천은 지난해보다는 14일 늦고, 평년과는 차이가 없다. 이날 서울 곳곳에서 눈발이 날리기는 했지만, 기상청은 종로구 송월동의 관측소에서 눈발이 관측된 것을 서울의 첫눈으로 기록한다. 서울관측소에서는 오후 5시40분께 첫눈이 관측됐다. 다만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한편 18일 전국이 흐린 후 아침부터 맑아지겠지만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춤겠고 밤사이 내린 비가 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라서해안은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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