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 페이스북

방위사업청 SNS 담당자가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방위사업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가로세로 퀴즈. 무기체계 이름을 다섯개 이상 찾아 댓글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100자 중 무기체계 이름을 찾아 댓글로 달면 된다.

그러나 정작 해당 퍼즐을 접한 누리꾼들은 글자 배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방위사업청이 올린 퍼즐에서 ‘검경힘내요’, “노무현자살‘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는 지적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방위사업청 SNS 담당자는 17일 SNS에 "안녕하세요 방위사업청 페북지기입니다. 11월 16일 진행됐던 무기체계 맞추기 가로세로 퀴즈는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혹시라도 불편함을 드렸다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작 과정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방위사업청은 몇 분 뒤 이 게시글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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