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등 6곳 참여…지역 대학생중고생 등 600여 명 몰려...

 

국제통화기금 등 6개 국제금융기구 인사 담당자가 각 기구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17일 목포대에서 지역 대학생과 중고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한 이날 제9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는 전라남도와 목포대학교가 지역 인재들에게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치해 이뤄졌다. 목포대 설명회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16일 아주대에서는 사전 면접신청을 받아 서류전형을 거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목포대 채용설명회 리셉션에서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윤태식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최열 목포대 총장 등이 왕웨이 세계은행 인사국장 등 6개 국제기구 고위 인사 관계자와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전남지역 우수 인재들에 대해 국제금융기구에서 각별히 관심을 갖고 채용 기회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세계은행을 비롯해 국제통화기금, 아프리카개발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 녹색기후기금등 6개 기구 인사 담당자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 기구별 인사 채용 정책, 방향, 채용 규모 등에 대한 국제기구 진출 관련 다양한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유럽부흥은행에 입사한 김효주 씨가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들려주고, 국제기구 인터뷰 대비, 이력서 작성 등에 대해 직접 조언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기종 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국제무대 진출을 꿈꾸는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많은 인재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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