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박성현(사진)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렉시 톰슨(미국), 펑샨샨(중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 LPGA

 

16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성현은 17일~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브론 골프클럽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를 개인 타이틀 경쟁자인 톰슨, 펑샨샨과 치르게 됐다. 이들은 세계랭킹 1~3위이기도 하다. 펑샨샨이 1위, 박성현이 2위, 톰슨이 3위다.

 

CME 챔피언십은 대회 후 '레이스 투더 CME 글로브' 우승자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보너스를 수여한다. 대회 조 편성도 CME 글로브 순위대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성현과 펑샨샨, 톰슨은 누구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상과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CME 글로브 잭팟을 터뜨릴 수 있다.

 

박성현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가장 주목받고 있다. 박성현이 우승하면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이후 처음으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하게 된다. 또한 상금타이틀과 평균타수 1위에게 수여하는 베어트로피도 차지하게 된다. 말 그대로 개인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최종전의 우승상금은 5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다. 박성현이 KLPGA투어 평정후 일년 만에 세계 최고의 무대인 LPGA투어에서 일인자의 자리에 오를 기회를 맞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