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YG 소속사 연습생 방예담이 JYP의 자생 리얼리티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을 예고해,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오늘(14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스트레이 키즈’에서는 JYP와 YG 연습생들이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앞서 지난 1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연습실을 찾은 YG 양현석과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중 SBS ‘K팝스타2’ 출신의 방예담이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YG와 계약한 이후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으나 이날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기를 죽이려고 에이스를 (데려온 것 아니냐)”며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지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올 것이 왔구나”라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YG보이그룹에서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방예담은 다른 YG 연습생들과 함께 환상적이고 섬세한 안무를 선보이며 등장한 방예담은 놀라운 가창력은 물론이고 완벽한 춤 실력까지 장착한 완성된 아이돌의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방송 관계자는 "방예담이 최근 Mnet `스트레이 키즈` 촬영에 참여했다"며 "방예담이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그가 속한 YG의 신인그룹과 JYP의 신인그룹이 배틀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모습과 사뭇 달라진 방예담은 15~17세로 구성된 보이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방예담 등장으로 보이그룹의 세대교체를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지난 2013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나이 12세로 앳된 외모와 미성이 돋보이는 보컬 실력,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과 심사위원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K팝스타 2' 출연 이후 방예담은 YG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보이 그룹 데뷔를 준비해왔다. 또한 방예담의 아버지는 가수 방대식으로,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오프닝 곡과 CM송 '아버지는 말하셨지 인생을 즐겨라'를 부른 주인공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는 JYP 차세대 보이 그룹 데뷔 프로젝트다. 그룹명이자 프로그램명인 ‘스트레이 키즈’는 ‘집 나온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틀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되는 개성과 매력을 마음껏 표출하고자 하는 정체성을 담은 이름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14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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