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단국대 보직간부가 이사장 생일축하금이라며 교직원들로부터 100만원씩 걷었다가 말썽이 나자 돌려줘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단국대에 따르면 모 부처 처장 A씨는 지난 9월 장충식 이사장의 생일을 앞두고 부처장급 교직원 10여 명으로부터 1인당 100만 원씩 전달받았다.

당시 A씨는 교직원들에게 "이사장 생일이니 축하하는 의미로 돈을 걷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교 측에 "교직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돌려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측은 "장 이사장이 '직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며 감사부서를 통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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