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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해외계좌, '감정풀이와 정치보복'으로 치부한 의구심에 날린 결정타될까
김민정 기자  |  eeemin20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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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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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 수사기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 주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시사인이 단독보도했다.

시사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미국 법무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 앨라배마에 있는 다스(DAS) 현지 법인에서 거액의 돈이 움직인 것이 포착되었다. 싱가포르의 한 계좌를 거쳐 중국으로 넘어가는 수상한 돈거래가 있어서 공식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월 싱가포르 DBS 은행에서 중국 HSBC 은행으로 넘어간 2000만 달러(약 222억원)가 다스와 관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 계좌는 한국의 대기업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식적인 조사” “정식 수사” “관계 기관 합동 수사팀 회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싱가포르 계좌는 지난 10월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잠시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은 13일 "어떤 형태로든 리베이트를 받아 그 돈을 해외 계좌에서 움직이는 단서들이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비밀 해외계좌를 통해 자금을 운용한 일부 단서를 지금 찾고 추적하고 있는데 밝혀져서 사법적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해외계좌를 조사하다가 확인했다고 밝히면서 성과가 있느냐는 질문에 "각 사법당국들이 열심히 찾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감정풀이나 정치보복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저는 수용이 안 된다”며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라 20조가 넘는 자원을 다 낭비하고 4대강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국방 비리 등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반드시 밝혀야 하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수사기관은 다스 미국 현지 법인의 수상한 돈거래를 쫓는 과정에서, 국내 유명인사 명의의 또 다른 자금 세탁 의심 계좌를 발견하고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계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쪽으로 자금이 송금되었는지 주목하고 있다.

이 계좌 명의는 ‘HONG SEOK HYUN’. 계좌번호는 홍콩 메릴린치 은행(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1370○○○○/1373○○○○. 영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계좌의 명의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다.

한편 이날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체포 및 교도소 수감이 거의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 안에 든’ 이명박. 이명박 가카의 무상급식이 거의 확정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크리스마스를 검찰청에서. MB 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작성한 “이명박 해외 계좌 찾았다” 제하의 시사인 단독보도 기사를 링크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돌연 레바논으로 출국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국내로 입국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2박 4일 일정으로 중동의 바레인을 방문중이다. 일정대로라면 이 전 대통령은 15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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