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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출신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올해 40세였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로이 할러데이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멕시코만으로 추락한 비행기로 인한 사망자는 할러데이"라며 "할러데이의 죽음은 파스코 카운트 경찰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이날 자신의 단발(싱글 엔진) 경비행기를 몰다 멕시코 연안에서 수면으로 추락해 숨졌다. 비행기는 할러데이의 아버지 이름으로 등록된 것이었다.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3년까지 16년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할러데이는 통산 203승을 거둔 명투수. 특히 2003년 아메리칸리그, 201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양대리그에서 두 차례 수상했다.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노히터 게임을 하기도 했다. 통산 8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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