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성폭행 사건 관련자라고 주장하는 인물 'B'씨가 7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글을 게재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글을 올리고 "피해자 C씨가 주장하는 대로 A씨와 함께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려고 시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동료 B씨는 "오히려 C씨가 자신의 집으로 가서 술을 더하자고 권유해 같이 집으로 들어갔고, 그 당시 A씨는 취해있어 가장 먼저 침대로 가 누워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C씨가 주장하는대로 C씨가 쇼파에 누워 잠을 청한 것이 아니라 내가 C씨의 집을 나서기 전에 이미 누워있는 A씨의 침대 위에 자발적으로 올라가 누웠다"고 언급했다..

C씨의 집에는 방이 세 개나 있었지만 C씨가 굳이 A씨가 누워있던 침대에 함께 누웠다고 주장했다.

해당글이 피해주장 여성의 진술과 일부 맞지 않자 누리꾼들은 다시 갑론을 박을 벌이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것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팀장'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이미 경찰 측에서 종합적인 사건 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26일자로 최종 검찰 무혐의 처분까지 떨어진 사건이며 저는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를 했고 검찰의 사건 지휘하 담당 경찰서 및 담당 수사관이 배정돼 사건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한 온라인 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이 직장 내 성폭행 논란 피해자라며 한 편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이하 C)는 자신이 지난 4월 한 대형 카드사와 위촉 계약을 했으며 입사 후 한달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C씨에 따르면 회식을 하던 중 누군가 C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몇몇 직원들이 응했으나 정작 집으로 온 건 가해자 A씨와 동료 직원 B씨 뿐이었다. 막무가내로 집에 들어온 A씨는 침대에 바로 누웠고 C씨와 B씨는 술을 마시다 B씨는 귀가했고 C씨는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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