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연일 비판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비례대표인 전희경 의원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임종석 실장에 ‘색깔론’을 제기했던 전희경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과거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맡던 시절 박근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전희경 의원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으면서 당의 주요 행사에서 강연을 통해 ‘국정화’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 전희경 의원은 ‘동화책도 좌편향 사고를 깔고 있다’고 지적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전희경 의원은 ‘뉴라이트 여전사’로 불리는 의원으로 지난 총선 당시 새누리당 인재 영입 1호로 알려졌다.

이어 전희경 의원은 박근혜 정권 시절 교과서 국정화 논쟁 때 새누리당 의원들을 상대로 ‘명강의’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며 당시에는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었다.

또한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임종석 실장을 향해 “정곡을 찔리면 아픈 법”이라며 “청와대에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인사 포진. 전대협의 전문, 강령, 회칙의 반미와 통진당 해산 사유였던 진보적 민주주의 추종을 물었더니 부들부들 느닷없는 셀프 모욕감 타령이라니. 그리고 언론의 색깔론 네이밍은 또 뭔가. 그럼 색깔론이라 매도당할까 봐 이런 질문 안해야하나?”라고 언론사에 대한 비판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전희경 의원은 “대한민국호를 끌고 가는 사람들의 사고와 이념을 당연히 물어야지. 나는 앞으로도 묻고 또 물을 것이다”라며 “당신들의 머리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합치하는지!”라고 거듭 불만을 털어놨다.

이후 전희경 의원은 다른 글을 통해 국감 동영상을 게시하며 “이들은 대한민국을 걷어차던 전대협 시절과 하나도 달라진 바 없다”라고 주장하며 “민주화라는 기치만 들었을 뿐 핵심 운동권이 실질적으로 해온 일들을 천하가 아는데. 권력을 잡으니 운동권 지도부 하던 때의 그 시절의 오만과 독선이 주체가 안돼 흘러나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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